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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 노력을 알고 있으니 두렵지도, 떨리지도 않습니다.
작성자 이찬유 (재수생)

강반 05번 이찬유 

 

2월부터 시작된 수험생활이 이젠 얼마 남지 않았네요. 10개월도 채 되지 않는 날들을 되새기며 글을 써 내려가는 순간이 왔으니 더욱 실감이 나는 것 같습니다. 2월에 처음 이 학원에 들어왔을 때는 친구도 없고 적응하기도 힘들어서 일기를 써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동안에 있었던 일, 무슨 공부를 했는지, 감정이 어땠는지, 그리고 끝엔 내일의 다짐을 적으며 하루를 끝마쳤습니다.

 

시간이 가고 성적이 좋지 않았던 날들도 있었고, 잘 나왔던 날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내일은 더 열심히 공부해야지! 시간은 많으니까 나는 무조건 될 수밖에 없을 거야. 내려갈 성적이 없으니 이젠 올라갈 일만 남았어”라는 말을 적으며 다음 날에도 나아갈 힘을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얼마 뒤 수많은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고 적응의 문제는 사라졌습니다. 그럼에도 일기를 쓰는 일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하루를 살아가는 힘이 되어주기도 하였고, 나중에 보면 다 추억이 되어 있을 테니 말이죠.  지금 일기를 보면 하루하루의 노력이 보여 힘을 주기도 합니다. 가끔씩은 알아보기 힘든 글씨체들이 있기도 하지만요.. 성적은, 하루 이틀 한다고 늘어나는 게 보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저 꾸준히 하다 보니 이 글을 쓰는 시간이 왔고, 성적을 보며 웃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수능을 친 게 아니기에 더 노력하고 올릴 성적이 많이 남았습니다. 

2월엔 “감정은 사라지고 결과는 남는다. 하기 싫어도 해라”

4월엔 “나 자신과의 싸움 중”

6월엔 “keep going”

8월엔 “눈앞에 놓인 것에 집중하는 자세”

 

지금은 “승패이둔불고-이기고 지는 문제 또는 유리하거나 불리한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싸운다”라는 글을 책상에 붙여두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수능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한 노력을 알고 있으니 두렵지도, 떨리지도 않습니다. 그저 해왔던 대로 보여주고 당당하게 걸어 나오는 그림만 그리고 있습니다. 기회를 한 번 더 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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