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 05번 정용진  

안녕하십니까? 올해 진성에서 재수한 정용진이라고 합니다. 

저는 학창시절을 통틀어 제대로 공부해본 적이 없는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내신 5.6등급, 수능 464145라는 처참한 성적과 죽을 때까지 이렇게 시간을 허비하며 어영부영 살 것인가 하는 고뇌가 저를 ‘재수’라는 길로 이끌었습니다. ‘딱 1년만 참고 나머지 인생을 자신 있게 살자’ 다짐하고 재수학원을 찾은 결과 진성에 오게 되었습니다.

진성기숙학원은 저와 같이 하위권이지만 열심히 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6시 반에 하루가 시작되고 11시에 종료되는 일과가 수능 날까지 지속되어 이곳에 오는 수험생들은 자동적으로 생체 시계가 수능 일정에 맞춰질 수밖에 없습니다. 방대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수업과 전문적인 입시상담도 진성의 장점입니다.

글을 마치며 저는 진성에서 재수 생활을 하기 전 19년 인생을 부족한 끈기와 섣부른 포기의 연속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곳에서 무언가를 끝까지 해내는 끈기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배웠고, 이는 앞으로 제 삶을 바꿔줄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본인이 하위권이라고 그냥 수긍하면 딱 그 정도 수준에 머물겠지만, 제대로 한번 해보자는 생각을 가지면 그것은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으로 변모하여 밝은 미래를 가져다줄지도 모릅니다.

소수정예 진성에서 자신의 불꽃을 키우고 함께 성공합시다.

마지막으로 저를 끝까지 믿고 보살펴주신 선생님들과 수준 높은 강의실력으로 저의 성적 향상에 도움을 주신 강사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