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평가1>

전국 일반계고 평가 1위 광명 진성고

​고교종합평가 결과 전국 일반계고 중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 평균점수에서 2위였던 진성고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대학수학능력시험 합산 평균 점수 순위 때와 달리 학교 시설이 좋고 교육 여건이 좋은 서울 및 광역시 지역이 강세를 보였다.

5일 본지와 진학사가 공동기획한 ‘2010 헤럴드경제-진학사 고교종합평가’에서 전국 1200여곳 일반계고를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진성고(경기 광명시)가 9.35점(10점 만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진성고는 수능 평균 점수(375.46점)에서는 한일고보다 다소 낮았지만, ‘수능 1ㆍ2위 등급 점유율’이 높아 한일고를 제쳤다. 2010학년도 수능 언어ㆍ수리ㆍ외국어영역 합산 평균 점수에서 1위(382.65점)를 차지했던 한일고(충남 공주시)는 2위로 밀렸다. 이어 ▷수지고(9.06점ㆍ경기 용인시ㆍ수능 5위) ▷공주사대부고(9.04점ㆍ충남 공주시ㆍ수능 3위) ▷포항고(8.89점ㆍ경북 포항시ㆍ수능 6위) 순이었다. 이번 평가에서는 수능 평균점수 결과 때 10위권 밖이었던 ▷광명북고(8.89점ㆍ경기 광명시ㆍ수능 11위) ▷ 숙명여고(8.87점ㆍ서울 강남구ㆍ수능 46위)▷서현고(8.83점ㆍ경기 성남시ㆍ수능 40위) ▷세광고(8.79점ㆍ충북 청주시ㆍ수능 17위)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해당 고교의 교육 여건을 직접 설문한 고교 만족도 조사에서 서울 및 광역시 지역 소재 고교가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수능 평균점수 순위 때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상위 100곳을 살펴보면 서울ㆍ광역시가 43곳으로, 수능 평균점수 때보다 10곳이 늘었다. 도(道) 지역은 57곳이었다.

시ㆍ도별로 보면 서울이 23곳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은 수능 평균점수 때와 비교해 무려 10곳이 늘었다. 이어 ▷경기 22곳 ▷경북 11곳 ▷대구 7곳 ▷광주 7곳 순이었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출처: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00705000034&md=20100705082146_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