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님들의 강의와 상담을 통한 학습지도는 공부에 대해 아는 것 하나 없던 저에게 방향을 잡아 주었고...
페이지 정보

본문
국반 5번 이준호
작년 입시를 망치고 전문대를 가려고 했지만 그래도 4년제 대학교를 나오는 것이 어떻겠냐는
부모님의 재수 권유에 내심 좋은 대학교에 가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 재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의 나태한 생활 패턴과 스마트폰을 포기하기 싫었던 저는 주말과 밤에는 자유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독학 재수학원으로 갈 것을 희망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저의 그런 태도로는 재수 성공이 힘들다 생각하여 기숙학원에 가는 것을 권유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다툼도 있었지만 "그래도 하는 김에 제대로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승낙했고 이곳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당연하게도 처음 겪는 단체생활과 갑자기 바뀐 생활 패턴으로 인해 여기에 남는게 과연 맞을까? 라는 생각을 수 없이 반복할 정도로 도망가고 싶었지만 결국엔 적응하며 지금 이 시간까지 이 곳에 남아 있습니다.
강사님들의 강의와 상담을 통한 학습지도는 공부에 대해 아는 것 하나 없던 저에게 방향을 잡아 주었고 적어도 한 발자국씩은 앞으로 나아가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이 학원에 처음 발을 들여 놨을 때의 ’그래도 하는 김에 제대로 해보자‘라는 다짐은 종종 혼들렸을 지라도 8개월이나 지난 지금 저는 아직 여기 남아 있습니다. 많은 위기와 시련이 있었던 공간인 만큼 이 곳에서 나가서 자유를 누린다 하더라도 가끔씩은 기억할 거 같습니다. 앞으로 수많은 학생들이 이곳을 거쳐 대학을 가게 될 텐데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더 나은 모습의 형태로 나아가는 진성남자기숙학원이 되었으면 합니다.
- 이전글열정적인 전과목 선생님들의 모습, 친절하신 사감 선생님들, 열심히 공부하는 주변 친구들.. 25.11.18
- 다음글남자만 있어서 오히려 편안한 분위기와 여자가 아닌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5.11.1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