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진성은 모든면에서 다른 기숙학원보다 월등히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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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반 15번 김대연
이 글을 읽고 있을 당신에게... 어느덧 진성에 들어오고 4주라는 시간이 흘렸다. 누군가에겐 길다고 느껴질 수 있는 시간이지만, 우리의 인생을 놓고 펼쳐보면 티끌 정도의 시간이다. 그러면 혹자는 ‘4주의 시간으로 달라지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을 것이다. 나는 자신있게 대답할 것이다. ‘4주면 사람이 바뀐다’고.
이곳에 오기 전, 나는 공부는 괜찮게 하지만 게으른 학생이었다. 심지어는 기숙학원을 여러번 다녔었고, 가서도 열심히 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진성에 오기 전까지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고3 여름방학, 수능을 앞둔 시점에 기숙학원이 웬말이냐’고 생각했다. 그런데 진성은 모든면에서 다른 기숙학원보다 월등히 달랐다.
우선 시작한지 이튿날 들어온 내가 본 풍경은 공부에 열중하는 학생들이었다. 너무 숨이 막히는 분위기라서 나도 공부를 해야할 것만 같았다. 여기서 학습 분위기의 중요성을 느꼈다. 하지만 공부만 하는 생활을 버틸 수는 없다.
나는 이 대못에서 진성의 HR 제도와 넉넉한 휴식시간을 칭찬하고 싶다. 학생들이 공부를 덜하게 한다는 것이 아니라, 아주 적절한 밸런스의 휴식과 자습을 보장해준다. 또 원하면 휴식 시간에도 자습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 버틸 수 있었던 또 다른 원동력은 맛있는 음식이다. 그냥 맛있다. 챙겨주는 간식들도 좋으니 꼭 챙겨 먹어라.
어쨌든 이곳에서 4주를 보내고 내게 일어난 변화는 자기주도학습 습관이 생긴 것이다. 또 불규칙했던 생활 습관도 고쳐졌다. 지금 내게 일어난 변화로 난 학습에 자신감을 얻었고 왠지 수능에서도 잘 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섣부른 말이겠진, 그렇지 않더라도 진성에서 열심히 공부한 경험은 앞으로 내가 인생에서 힘든 일을 마주했을 때 포기하지 않는 힘이 될 것이다.
여러분도 이곳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루기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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