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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는 이제 어떤 시험을 치러도 90점대가 나오고...
작성자 설온휴 (재수생)

강-07 설온휴 


  ‘나는 천재다.’  진성남자기숙학원만의 독특한 아침 구호와 함께 하루가 시작된다. 아침조회를 하고 나면 수업을 듣고, 자습을 한다. 다시 또 수업을 듣고 자습을 하다 보면 어느새 밤 열두시가 되어 있다. 대입선행반 시작일인 1월 18일부터 이 글을 쓰고 있는 11월까지 약 삼백일 동안을 하루 평균 16시간을 의자에 앉아 보냈다.


  나는 본디 시간 관리가 철저하지 못한 사람이었다. 특히나 작년 고등학교 3학년일 때에는 갑작스럽게 코로나 사태가 일파만파로 퍼지며 나의 자유분방한 생활은 그 절정에 이르렀다. 예상할 수 있듯 2021학년도 수능에서 참패를 맛보고, 그로부터 약 한 달여 뒤 이곳 진성남자기숙학원에 입소하였다.


  새로이 시작하는 나에게 있어 가장 큰 관건은, 물론 성적 향상도 중요하지만 시간 관리였다. 일기나 플래너를 써 보자고 마음 먹어도 불과 며칠 만에 손을 놓아버리는 나로서는 시간 관리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지만, 학원의 철저한 생활 관리 덕택에 이후에는 나 스스로도 철두철미하게 시간을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생활이 일정해지니 성적도 자연스럽게 향상되었다. 시간 내에 지문을 다 보지도 못해 만년 2등급을 벗어나지 못했던 국어는 이제 어떤 시험을 치러도 90점대가 나오고, 소위 말하는 킬러 문항은 건드릴 엄두조차 못 냈던 수학 역시 지금은 해결할 수 있게 되었으며, 영어와 탐구 과목 모두 만점을 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다.


  이런 긍정적인 변화는 내가 노력한 바도 있지만, 지도 선생님들의 도움과 부모님의 아낌없는 지지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나의 노력과 주변의 도움을 바탕으로 수능을 목전에 둔 지금, 나는 불안하기보다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앞선다.


  재수 생활은 고되다. 가능한 재수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재수를 하기로 결정했고, 또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재수는 더없이 좋은 기회이다.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는다면, 재수를 통해 대학뿐만이 아니라 스스로의 삶에 격변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을 것이다. 최선을 다했을 때 당신은 정말 ‘천재’가 될 수도 있고, 설령 천재가 되지는 못했을지라도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이끌어나갈 힘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 사실을 알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기에, 나는 오늘도 외친다. 나는 천재다.


  마지막으로, 학업에 많은 도움을 주신 수학의 한상준 선생님, 사회탐구의 한도균 선생님과 항상 격려해주신 배성용 선생님을 비롯한 다른 선생님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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