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반 5번 이 윤 우

광명에 있는 진성기숙학원의 일과는 오전 6:30분에 기상하여 밤 12시에 취침을 한다. 깨어 있는 동안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면 거의 하루 종일 앉아서 공부만 한다. 이렇게 많이 공부를 했던 적이 없어서 더 힘들기는 했지만 확실히 도움이 된 듯하다. 하루에 보통 5~6시간 정도 수업을 한다. 나머지 시간에는 자습을 한다. 수업 시간에는 직접 강의실에 찾아가면 담당 과목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수업을 하신다. 개인적으로 이 곳 선생님들은 모두 수업을 잘 하신다. 또 시험에 관한 팁이나, 진학과 관련한 많은 정보도 제공해주신다. 오직 이 곳에서만 받을 수 있는 멋진 수업이었다.

​그리고 자습시간은 매우 힘든 시간이다. 주로 예습, 복습, 수업 시간에 받은 숙제를 한다. 자습실의 지도교사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이 공부하다 졸면 바로 깨워주신다. 오로지 자습에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이다. 그리고 이 곳의 급식은 정말 환상이다. 처음 이곳에 와서 급식을 먹었을 때는 적응이 되지 않아서 그냥 그런 맛이었지만 점차 이곳 생활에 익숙해지고 입맛도 진성화가 진행됨에 따라 이 곳 급식의 맛은 점점 뛰어나게 느껴졌다.

​특히 국이 정말 맛있다. 또 이 곳의 급식의 장점은 맛뿐만 아니라 먹을 수 있는 양이 많다는 것이다. 학교 급식에서 맛있는 메뉴가 나온다면 모두가 공평하게 먹을 수 있게 조금씩 나눠서 배분해준다. 하지만 여기는 그런 것이 없다. 양은 충분히 많고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도 있고, 더 먹고 싶으면 더 먹을 수도 있다. 그래서 항상 밥 먹는 시간이 기다려진다.

​또 이곳의 장점은 헬스장이 있다는 것이다. 항상 시간이 남을 때 사용한다. 한 달 동안 시간이 날 때마다 운동을 하니 처음 들어 왔을 때와 비교하면 상당히 많은 차이가 있다. 물론 공부를 더 열심히 했다. 또 이 곳에 와서 가장 유익했던 점은 공부도 공부지만, 진학에 관련된 상담도 있었다. 내 성적을 객관적으로 분석해서 점수를 더 상향시킨다는 것을 전제하여 갈 수 있는 학과나, 대학을 알려주셨다. 뿐만 아니라 가고 싶은 대학을 더 쉽게 갈 수 있는 입시전략도 알려주시고, 목표대학 선정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또 공부를 해야 하는 목적, 이유 같은 확실한 동기가 되는 많은 사례 등을 들어보고 동기부여도 많이 되었다. 300만원에 가까운 큰돈을 내는 것이 많이 부담스럽고 아깝게도 느껴지지만 이 곳에서 배운 모든 것과 이 곳에서 길들여서 밖에서도 이어나갈 수 있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면 전혀 아깝지 않은 투자라고 생각한다.